원래 Overvalue는 내 도메인 지식, 즉 스타트업 업계에서 일하는 나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만들고자 계획한 게임이다.
그러니, 너무도 당연하게도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게임 속에 녹이는게 하나의 큰 과제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어느정도 교육성을 띌 수 있도록, 현실에 있는 것들을 또 게임 속에 녹여내자는 목표 덕분에(?) 게임이 더 복잡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을 최대한 구현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는 건 사실이다. 워낙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변수도 많고, 실제 사업이 잘 되는건, 정말 운칠기삼이라 말하듯, 운의 영역도 있기에... 온전히 담아낸다는 불가능에 가깝다.
또, 만약 어떤 회사가 잘될 지 공식처럼 있다면, 누가 사업을 못하겠는가?
그렇기에 내가 녹여내는 스타트업 빌딩은, 뭐랄까 경영시뮬이지만, 스타트업 Scene의 모습을 끌어왔달까?
그래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일반적인 경영시뮬레이션이 흑자를 내면서, 흑자로 얻은 자금을 집행하여 사업을 키우는 것이라면, 내가 만드는 Overvalue는 기본적으로 적자 사업을 하면서 벨류를 높여나가는 것에 가깝다.
당연히도 스타트업은, 이렇게 말하면 안되겠지만, 적자임에도 그 미래 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받으며 해나가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흑자가 오히려 어색하면서도 대단한 일이고, 이를 게임속에 녹여내려고 한다.
또,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매번 듣는 것이 바로 인력에 관한 문제인데, 이것도 최대한 담아내고 싶어서 고심 중이다.
무튼, 요며칠 기본적으로 틀을 짯던 기획안을 개별적인 게임 시스템안에 디테일하게 녹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판단이라는게, 사업이라는게 운적인 요소가 상당하기에, 이를 아주 "적당히" 녹여내기 위한 확률 함수를 짜고 있다.
공대라고는 하지만, 통계를 배웠지만, 내가 사실 통계를 많이 쓸일은 없었는데... 참 게임 만들면서 로그함수, 지수함수에 따른 확률, 표준정규분포표 또는 긴꼬리 분포표를 활용한 확률 설계 등. 그 어느 때보다 통계에 관한 것을 찾아보고 있다.
밸런스는 사실 수학적인 감으로 아직은 잡고 있는데, 과연 잘 맞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