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어디선가, 가장 어려운 것은 평범한 것이라 했다.
세상 사람들을 모두 어떠한 기준을 놓고 줄을 세운다면, 우리가 평균 값에 있는 것은 아마 상당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면에서는 특별하고 또 특출나기도 하며,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
책은 August의 문장으로 시작한다. 어쩌면 이 책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처럼 비춰지기에, Auggie의 말로 시작한다.
"I am not an ordinary ten-year old kid"
그리고는 한 명, 한 명의 시점을 통한 옴니버스식 구성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하다는" 주변인물들의 모습을 비춘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또한 마냥 평범하기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접한 Auggie는 너무도 평범한 10살 아이인 것을 대비하면서,
우리가 말하는 Extra - Ordinary는, 그 평범한 끝에 드러나는, Extra가 있는 것임을 알려 준다.
그것은 외적인 걸 수도, 가족 또는 친구 관계 일 수도, 또는 취향과 특기 일 수도 있다.
서로의 특별함을 이해하고 한 사람으로서 받아드리는 것이 아마 이 책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추가적으로, 이런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조금은 주제 있는 이야기로 더 이야기 해보자면,
사실 사람들이 구성하는 사회에서 특별하다는 것은 받아드리기 어려운 현상이었을 것이다.
애초에 사회라는 것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구성한 것으로,
사람들은 지금까지, 같은 민족과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모여 나라를 구성하고, 비슷한 생각과 신념 또는 이익을 공유하며 정당 그리고 조합을 만들어 왔다.
그렇게 구성된 사회에서 우리와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배타적인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 일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최근에서 이러한 배타적인 행동을 통해 사회가 동일한 사람들끼리 집단화를 유지한다면, 그 사회는 발전 할 수 없는 것을 인지하고,
최대한 다양한 사람과 생각을 받아드리는 진화 된 사회로 발전하였다. 물론 이러한 진화는, 우리 사회가 그만큼 여유가 생겼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진화 된 사회,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통해 발전할 수 있음을 역사를 통해 증명해 왔다.
이는 생물학 적으로도 비슷하게, 단일 종, 유전학 적으로 완벽히 동일한 종의 멸종의 위협이 얼마나 높은 지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다.
다만, 사회적 여유가 사라지는 급박해지는 사회의 시기에는 이러한 다양성에서 오는 필연적인 사회적 피로로 차별과 배척이 다시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이런 사회적 피로를 이용하여 이득을 보는 많은 집단 또한 등장하였으며, 그들은 차별과 폭력의 언어로서 그들의 이익을 도모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히틀러의 홀로코스트가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예시도 최근에 많이 있지만, 다양한 생각을 존중해본다.
결론은 이럴 때 일 수록 우리가 조금 더 현명해지고, 한 걸음 더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 까?
차별과 폭력의 언어가 아닌, 이해의 언어로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리는 또는 그들은, 각자의 Auggie, Summer, Jack-Will이 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