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업을 하면서 유튜브로 긴 영상을 끝까지 본적이 많이는 없는데, 가끔 BZCF에 괜찮은? 또는 유익해 보이는 영상이 있으면 끝까지 보고는 한다.
그 중에서 최근에 봤던 것중에 인상 깊던 것, 그리고 비슷한 생각을 했어서, 기억에 남는게 바로 아래 내용이다. (이하는 영상 발췌본)




사실 인류는 오랜 기간, 전문성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지식의 기반 아래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 많았고 흔했다고 본다. 예로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철학자이자 과학자로 일컫는 아르키메데스,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은 실제 철학자이기도 하였고, 수학자였으며, 자연과학자였고, 정치가였다. 그들은 하나의 분야에서만 전문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그 전문성을 키웠다. 그리고 이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미술과 해부학, 공학 등 아이작 뉴턴 또한 금융과 수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업적을 남겼다.
그들의 특징을 꼽자면, 여러 다방면의 지식이 기반이 되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줄 알았다.
다빈치의 경우의 그가 가진 해부학 지식들을 활용하여 미술에 활용했으며, 그의 미술적인 감각에 공학이 조합되어서 여러 기물들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게 가능 했던 이유이자, 이게 현재는 어려워진 이유는 아마도 각각의 분야의 깊이가 이제는 너무 깊어졌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나는 그 흔한 공학사 나부랭이로서, 어떠한 전문 지식에 대해서, 깊이있게 탐구하거나 연구해본적이 없다. 그렇기에 내가 어떤 분야를 잘하냐? 또는 내가 스페셜리스트냐라는 물음에 자신있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애초에 나는 내 스스로가 스페셜리스트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미술, 건축, 디자인, 공학, 물리학, AI, 음악, 스포츠 등 관심사가 매우 많다. 그래서 내 닉네임도 가지가지 하는 "가지두부" 이다.
때로는 이런 나의 너무도 많은 관심사 때문에, 성인 ADHD인가 싶기도 했다. 작업을 함에 있어서 집중을 못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이것저것을 해보기 위해서 시간을 쓰는게,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 처럼 비춰 질수 있으니깐. 그리고 가끔은 실제로 그랬다.
다만, 이제는 AI 시대가 오면서, 앞서 이야기한 그 다양성, 다양한 관심사와 노력 그리고 호기심 등이 필요한 시대가 오지 않았나 싶다. 점점 하나의 도구와 하나의 분야를 잘하는 건, 이제 사람이 AI를 이길 수 없는 시대가 오면, 사람은 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면, 여러 AI를 통해 다뤄지는 도구를 활용하여 다양성을 기반으로 조합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게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다.
원래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문득 이러한 영상을 보게되고, 또 이러한 영상에서 말하는 워딩,
"디지털 르네상스인"
이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AI 시대의 넥스트 다빈치, 넥스트 아르키메데스가 되어 볼 시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