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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Books › Science · 26.11.01

초안

책 · 헨리 지 『인간 제국 쇠망사』

책 제목부터 어쩌면 매우 어두워 보이는 책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인간 제국 쇠망사"라니, 사실 "제국"이라는 점에서 초점을 맞춘다면, 많은 제국이 일어났다 진 사례가 많아 역사서 처럼 보이긴 한다.

하지만, 책이 의미하는 바는 "제국"보다는 "인간",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가 인간이기에, 내가 호모 사피엔스이기에, 특별하다 느끼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결국 이야기하고자하는 바는, 우리도 하나의 "생명체"로서 멸종은 필연적으로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닐까 싶다.

호모 사피엔스는 매우 운이 좋게, 그들의 우월한 지적 능력과 지구에서 우세종으로서 지구를 점유하게 되었지만, 모든 역사가 보여주듯 우세종이 생태계를 과점하면 나오게 되는 부작용으로서의 몰락과 멸종을 피할 수 없음을 지적 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이런 우세종으로서, 과점을 함에도, 인위적으로 자연을 부양하여 멸종의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멸종을 피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참 "일론 머스크" 다운 생각이 정답이지 않을까 한다.

결국, 우세종 들이 세계를 과점했을 때 나오는 문제는, 세계에 대비해서 우세종의 밀도와 수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이미 지구의 경우도, 인간을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우리는 이에 대한 위기를 말하고 있지만, 다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분모인, 우리의 세계를 넓히는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지구에서야 우리의 존재감이 크고 영향력이 크지만, 우주 스케일로 놓게 되면, 우리는 먼지의 티끌 조차 안되는 작은 단위의 존재이다. 물론 그렇기에 우주로 나간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다. 또 그래서 돌아보면, "지구를 아껴야한다" 라는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결국 호모 사피엔스로서 멸종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세계의 점유종으로서 이 자리에 안주하고 종 내의 경쟁으로서 이 좁은 세계를 나누다 보면, 멸종은 피할 수 없는 길이